국립창원대 G-램프 사업단, ‘LASOX 하이브리드 절단 방법’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 news

[창원(경남)=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국립창원대 G-램프(LAMP)사업단은 29일, 장현수 LAMP 포닥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Manufacturing Processes’(Impact Factor: 6.1, JCR 상위 16.9%)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 'A study on the cutting efficiency of ultra-thick carbon steel using LASOX method for cutting nuclear power plant’s reactor vessel in the air'는 원전 해체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장현수 박사는 ‘LASOX 하이브리드 절단 방법’을 통해, 기존의 절단 방식에 비해 모재 손실을 25%에서 최대 60%까지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로 인해 절단 시 발생하는 폐기물이 크게 줄어들며, 절단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연구팀은 이 방식이 특히 극후판 절단 분야에서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현수 박사는 원전 해체라는 중요한 분야에서 절단 기술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며, 산업 및 의료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독성 및 가연성 생화학 가스로 인한 인명 피해와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고감도·고지능 생화학 가스 검출 센서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장현수 박사는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가스 검출 센서는 유선 연결에 의존하거나 휴대성이 낮은 대형 장비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국립창원대 G-램프(LAMP)사업단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센싱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험을 통해 센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종규 G-램프(LAMP)사업단장은 “현재 LAMP사업단에는 20명의 전임 교원과 22명의 포닥들이 나노소재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산업인 D.N.A.+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